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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MF', 만 22세 미드필더에 흠뻑 빠졌다..."차비+이니에스타 보는 것 같아" 극찬

OSEN

2025.09.2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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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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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51)가 또다시 페드리(23, FC 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가 페드리를 두고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합쳐놓은 선수 같다'라고 표현하며 찬사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스콜스는 최근 니키 버트, 코미디언 패디 맥기네스와 함께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 굿, 더 배드 & 더 풋볼'에 출연해 챔피언스리그 뉴캐슬전에서 보여준 페드리의 활약을 재차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스콜스는 "내가 꼽는 현역 미드필더 1위는 페드리다. 뉴캐슬전에서 보고 '와우'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는 차비와 이니에스타를 합쳐놓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장점은 단순히 발재간이 아니다. 축구 지능이 남다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간단한 원투 패스나 어깨 페인트 한 번으로 벗어나버린다. 기술이 정말 놀랍다"라고 강조했다.

스콜스는 그동안 라리가를 자주 챙겨보지 않아 페드리의 기량을 잘 알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번 뉴캐슬전에서 완전히 눈을 뜨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콜스는 "뉴캐슬이 골을 넣고 8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을 때, 나는 흥미진진해질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남은 8분 중 7분 동안 페드리가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지배했다. 완벽한 경기 운영이었다. 정말 훌륭했다"라고 감탄했다.

스콜스의 극찬처럼, 페드리는 한 경기로 전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포스트 차비·이니에스타'라는 기대를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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