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굿즈 대박…출시 첫날 삼성 팀스토어 오픈런·온라인 3분 만에 완판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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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의 마지막을 기념하는 굿즈와 은퇴식 이벤트가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팀스토어와 온라인몰을 통해 ‘FINAL BOSS’ 콘셉트의 오승환 은퇴 기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새벽부터 현장을 찾은 팬들은 오픈런을 벌였고, 온라인몰 사전 판매 물량은 시작 3분 만에 완판됐다.

기념 굿즈는 유니폼, 모자, 타월, 오르골, 주화, 기념구 세트, 페넌트 깃발, 키링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상품은 ‘FINAL BOSS’ 로고와 오승환의 등번호 21번, 역투 실루엣이 세련되게 담겼다.

주문 제작 예약판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며, 품목별로 5~10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현장 판매분은 1인 2점으로 구매가 제한됐지만 일찌감치 긴 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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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오승환의 은퇴 경기도 뜨거운 관심을 예고한다. 은퇴식 당일에는 입장 관중 전원에게 ‘오승환 은퇴 기념 응원타월&응원팔찌’가 배포되며, 배포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25일 오후 10시까지 삼성라이온즈 앱을 통해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사인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사인은 1인당 2가지 물품까지 가능하며 사진 촬영도 허용된다.

특별 티켓도 선보인다. 지류 티켓 2종 중 랜덤으로 제공되는 ‘스페셜 티켓’, 그리고 2,100매 한정으로 판매되는 ‘한정판 골드티켓’이 마련됐다. 골드티켓은 티켓 예매 시 부가상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장당 2,100원에 아이디당 최대 2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오승환의 수많은 세이브와 레전드급 활약을 추억할 수 있는 이번 기념 굿즈와 은퇴식은 팬들에게 단 하루뿐인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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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