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는 '영화 배우 트레이너 아닙니다... (Feat.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박민철 변호사와 오프닝을 연 김종국은 "내가 결혼식을 작게 했는데 하객으로 자신을 부르지 않았을 때 섭섭해하시는 분이 간혹 있었다"고 밝혔고, 박민철은 "당연히 있다"고 공감했다. 이에 김종국은 "당사자들이 어떤 사정으로 인해서 작게 결혼식을 하면 보통 이해하지 않냐?"고 물었고, 박민철은 "그걸 이해 못한다고 하면 정리해야 된다"고 맞받아쳤다.
제작진은 "그럼 형한테 연락이 와서 '난 초대 안 될 것 같지만 결혼 축하한다'고 한 사람이 있었냐?"는 질문했고, 김종국은 "있었다. 심지어 동생들이 (초대를 못 받아 결혼식에 못 가지만) 축의금이라도 좀 하고 싶다고 했다"고 답했다. 박민철은 "그럼 뭘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럼 난 당연히 (축의금도) 됐다고 했다"며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전했다.
[사진]OSEN DB.
앞서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들을 배려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결혼식은 가족들과 최측근들만 초대했다. 이로 인해 연예계 데뷔 30년 가까이 됐지만, 친한 연예계 동료들도 초대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객으로 '런닝맨' 팀, 용띠클럽 멤버들, 강훈, 주우재, 서장훈 등이 참석했다고.
최근 SBS '미우새'에서는 김종국과 친분을 자랑하는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50명 하객 명단에서 제외된 사실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왜 '미우새' 팀은 안 불렀냐. 형이랑 너무 거리감이 느껴진다"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종국은 "결혼식을 크게 한 게 아니다. 양가 50명씩 해서 총 100석뿐이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고 연락도 자주 하는 사람들 위주로 초대했다"며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