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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팬들, 3부리그 팀 상대 '다카이 고타 명단 제외'에 "아아...아직 무리려나"

OSEN

2025.09.2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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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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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벤치에도 없네."

토트넘으로 이적한 일본 대표팀 수비수 다카이 고타(21)의 데뷔가 또다시 미뤄졌다. 팬들의 아쉬움이 폭발했다.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카이가 리그컵 3라운드에서 멤버 명단에조차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며 현지 반응을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돈캐스터 로버스(3부)와 맞붙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14분 팔리냐가 화려한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 상대 자책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브레넌 존슨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카이는 올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떠나 잉글랜드 명문 토트넘에 입성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기간 부상으로 이탈하며 초반부터 난관을 겪었다. 최근 들어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가 임박한 듯 보였고, 지난 25일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리그컵) 3라운드 돈캐스터전이 그의 '유럽 데뷔 무대'가 될 것이란 기대가 일본 팬들 사이에 모였다.

토트넘은 다카이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아..아직 무리였나", "벤치에도 없다니", "진짜 아깝다", "출전 기회였는데",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닌 듯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다카이의 토트넘 데뷔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다만 구단은 그의 재활 과정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어, 완벽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곧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해당 기사에는 "솔란케도 명단에서 빠진 걸 보면, 전술적인 면이든 컨디션이든 아직은 갈 길이 멀다는 얘기겠지. 이제 막 팀 훈련에 복귀한 상황이니까. 뭐, 느긋하게 기다리면 돼. 맨체스터 시티의 후사노프도 지난 시즌엔 완전히 외면받다가 지금은 맹활약 중이잖아. 다카이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언젠가 기회는 반드시 올 거야"라며 유망주의 성장을 기다리겠다는 댓글이 달렸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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