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문승원을, KT는 패트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주자 1,3루 KT 허경민의 파울 플라이때 SSG 조형우가 포구 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3위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SSG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0 대패를 당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난타를 당한 SSG는 수비에서도 실책이 무려 5개가 나오며 경기 초반부터 대량실점을 허용했다. 그 결과 추격할 힘을 얻지 못하고 중요한 경기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 전 필승조 투수를 빠르게 투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강한 투수들이 나갈 기회조차 없는 경기였다.
SSG는 올 시즌 70승 4무 63패 승률 .5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패배에도 3위 자리는 지켰다. 하지만 4위 삼성(72승 2무 66패 승률 .522)과 5위 KT(70승 4무 66패 승률 .515)의 추격이 거세다. 삼성은 SSG와 0.5게임차, KT는 1.5게임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24일 인터뷰에서 “KT와의 2연전이 중요하다. 아직 3위가 결정된 것이 아니고 삼성은 완전히 기세가 좋다. KT도 마찬가지다.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이기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우선은 1승 1패가 목표다”라고 말했다.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SSG은 문승원을, KT는 패트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1사 KT 강백호가 우월 솔로 홈런을 때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 경기에서 KT는 SSG에 10-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3위 SSG를 잡은 5위 KT는 SSG를 1.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4위 삼성도 키움전 승리를 거두면서 3위 경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9회말 SSG 이숭용 감독이 덕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한 SSG 입장에서는 5위 KT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만 거둬도 나쁘지 않은 성과다. 그런데 삼성이 3연승을 질주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섣불리 포기하면 안되지만 너무 무리해서도 안된다. 그래서 오늘과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얼마나 격차를 줄여놓고 가느냐가 중요하다”면서도 “그런데 삼성이 지지 않는다”며 삼성의 상승세에 혀를 내둘렀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KT 입장에서는 4위 삼성이 3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바꾸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
SSG와 KT는 26일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벌인다. SSG는 3위 수성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고 KT 역시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 SSG는 26일 선발투수로 미치 화이트, KT는 고영표를 예고했다.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양 팀 모두 총력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치열한 3위 경쟁에서 어느 팀이 승리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