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배우 김남주가 강진과 북촌 한옥마을을 거닐며 정취에 만끽했다.
31일 방영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강진, 그리고 북촌 한옥마을로 나들이를 떠난 김남주가 그려졌다. 강진은 김남주와 더불어 남편 김승우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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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는 “수국 축제 이후 두 달만에 강진에서 초대해주셔서 간다. 더 맛있는 걸 더 많이 먹을 거다”라면서 “아이들이 없어서 둘만 있는 시간이 늘었다”라며 부부만의 오붓한 시간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지난 두 달 전 '안목의 여앙' 편에서는 수국 축제로 강진을 방문한 김남주와 김승우 부부의 모습이 화제가 됐었다.
김승우는 “강진만 네댓 번을 왔다. 다음 달에 야구 경기 때문에 또 강진을 온다. 강진 사람들은 내가 강진 사람인 줄 알 거다”라면서 강진에 대한 정겨움을 표했다.
김남주는 “나는 대체적으로 커버되면서 색깔이 되는 파운데이션을 좋아하지만, 선크림을 한 번 더 바르고 가야 한다. 애들 키울 때는 2시간마다 선크림을 뿌려주곤 했다”라며 숙소 도착 후 자신만의 메이크업 팁을 전수했다. 김남주는 “광 나는 게 싫으면 선크림 바르고 파우더 살짝 하면 좋다. 요철이나 잡티는 컨실러를 바르면 된다”,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 노화하고 직결돼 있다”라며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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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히 준비를 하고 나선 김남주는 백운동 정원을 찾았다. 소담한 듯 정갈한 한옥에 그 곁으로 드리운 대나무 밭이 마치 그림처럼 펼쳐진 공간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애제자가 만든 공간이었다. 김승우는 “추석 특집 드라마에서 다산 정약용 역할을 한 적이 있다”라며 추억을 떠올렸고, 김남주는 “친근한 역할이었다”라며 김승우의 역을 설명했다.
이들 부부는 시장한 배를 안고 연탄 불고기 집을 찾았다. 김승우는 “강진은 금요일마다 불고기 파티를 한다고 하더라. 외지에서도 많이 온다고 하더라. 맛이 얼마나 좋으면”라며 맛을 기대했다. 이들 부부는 각각 쌈, 비빔밥 형식으로 불고기를 한껏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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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남주는 북촌 한옥마을로 홀로 나들이를 떠났다. 김남주는 “11년? 딸 9살 정도에 체험하러 온 거 같다. 완전 한옥에서 체험해주는 게 있다. 지금도 있대. 애들 체험해 줘야 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남편하고는 다니는 데만 다니니까 놀러와 보고 싶었다. 이런 한옥 스타일의 분위기가, 여기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남편과는 거주하고 있는 강남이 주 데이트 지역이라고 간접적으로 밝혔다.
소품샵에 들린 김남주는 넋을 놓았다. 김남주는 “딸 생각이 많이 나네, 소품샵을 오니까”라면서 여러 가지 귀여운 물품을 집었다.
이어 김남주는 옷가게에서 발견한 복숭아 티셔츠를 들더니 “내가 복숭아를 그렇게 좋아해”라면서 “우리 엄마가 태몽에서 냇가에서 복숭아를 싸서 가져 오셨다고 하더라”라며 돌연 태몽을 공개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