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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북중미월드컵 마스코트 3종 메이플-자유-클러치 공개

중앙일보

2025.09.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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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마스코트 3총사. 왼쪽부터 메이플, 자유, 클러치. 각각 캐나다의 무스와 멕시코의 재규어, 미국의 흰머리수리를 캐릭터화 했다. 사진 FIFA 홈페이지 캡처
사상 최초로 3개국 공동 개최로 치러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3종의 대회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FIFA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북중미 월드컵 마스코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메이플(Maple)’과 ‘자유(Zayu)’, ‘클러치'(Clutch)’ 등 3종을 선보였다. 3가지 캐릭터는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와 멕시코, 미국을 상징하는 동물들이다.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 메이플은 캐나다의 사슴 종류인 무스를 캐릭터화 해 탄생했다. 녹색 유니폼의 자유는 멕시코의 재규어, 파란색 유니폼의 클러치는 미국의 상징새인 흰머리수리다.

FIFA는 메이플에 대해 “전설적인 선방 능력과 강한 리더십을 겸비한 골키퍼이자 스트리트 스타일을 좋아하는 예술가 겸 음악 애호가”라고 설명했다. 멕시코 남부 정글 출신의 자유는 창의적이고 민첩한 스트라이커이자 춤과 음식을 통해 멕시코를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 미드필더 클러치는 모험심이 뛰어나고 동료를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로 각각 소개했다.

FIFA는 “젊은 축구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메이플과 자유, 클러치는 사상 최초로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마스코트로 기획했다”면서 “내년에 출시할 새로운 FIFA 라이선스 축구게임 ‘FIFA 히어로스’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을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대폭 늘려 치르는 첫 번째 대회다. 내년 6월11일에 개막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16개 도시에서 나눠 치를 예정이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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