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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여보 울보야?"..♥문원, 결국 눈물 쏟았다 "아내한테 너무 미안해" [핫피플]

OSEN

2025.09.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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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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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가수 문원이 결혼을 앞두고 아내 신지에게 그간의 미안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그 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형이 엄청 잘 챙겨준다. 에너자이저 같다. 그런데 살이 빠진 걸 보니 마음고생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문원의 달라진 근황을 언급했다.

문원은 카메라 앞에서 “한 번도 못 느꼈던 대인기피증 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피했다. 그 과정에서 신지 씨가 정말 많이 도와주고 토닥여줬다. 자기도 힘들었을 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이사 온 집에서 꽃이 피었다. 그걸 보고 내 마음이 너무 좋았다”며 신혼집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에서 함께 생활 중이다. 문원은 벌써 옆집 아주머니와 친해져 동네 단톡방에도 들어갔다며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과거 상견례 논란을 언급했고, 문원은 “그때는 미숙했다. 써 간 것만 믿고 말을 하려 했던 게 실수였다. 그 일로 많이 배웠다”고 회상했다. 신지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게 됐다”며 당시를 돌아봤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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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장 뭉클했던 장면은 문원의 눈물이었다. 그는 “에버랜드 공연 당시 아내가 약을 먹었는데 난 뒤늦게 영상을 보고 알았다. 너무 미안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신지는 “뭘 미안해, 내 마음 진정시키려고 한 건데 왜 울어. 괜찮아”라며 그를 다독였다.

앞서 문원은 신지와의 결혼 발표 직후 상견례 영상으로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사생활 문제까지 겹치며 ‘결혼 반대’ 여론이 커졌다. 이에 대해 문원은 “내가 실수하지 않았다면 아내가 덜 힘들었을 텐데”라며 자책했고, “아침마다 아내에게 ‘오늘도 건강하자’라고 말하고 약을 챙긴다. 옆에서 지켜주는 게 내 몫”이라고 말했다.

신지는 “여보 울보야? 원래 잘 안 운다며. 나 때문에 많이 우네”라며 웃어 보였으나 끝내 눈물을 보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애틋한 마음을 확인했다.

신지는 “상견례 영상이 공개된 뒤 ‘이제 밖에서 편하게 다니자’고 했는데 오히려 더 숨게 됐다. 하지만 그것도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지는 지난 6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식은 내년 예정이지만, 신지의 스케줄을 고려해 일찌감치 웨딩 촬영을 마쳤다. 최근에는 신혼집으로 3층짜리 전원주택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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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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