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특수교육과 동문(2017년 졸업)인 류은환(롯데지주) 선수가 ‘2025 WA 파라 펜싱 수라카르타 월드컵 대회’에서 휠체어펜싱 카테고리 B 체급 사브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특수교육과 동문(2017년 졸업)인 류은환(롯데지주) 선수가 ‘2025 WA 파라 펜싱 수라카르타 월드컵 대회’에서 휠체어펜싱 카테고리 B 체급 사브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월드컵 시리즈로,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우석대 동문인 류은환은 결승전에서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2021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류은환은 상파울루 휠체어펜싱 월드컵 사브르 개인전과 태국 휠체어펜싱 월드컵 플뢰레 개인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대학 재학 중이던 2014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입은 후 휠체어 펜싱에 입문해 꾸준히 선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류은환은 “대학에서 배움과 경험이 제게 든든한 뿌리가 되었다”라며 “늘 응원해주신 교수님들과 선후배, 동기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