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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귀금속 떼강도 잇따라…수십명 망치·총기 들고 난입

Los Angeles

2025.09.2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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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와 망치로 무장한 25명의 떼강도가 샌라몬의 헬러 주얼리에 난입해 100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갔다. [ABC 캡처]

총기와 망치로 무장한 25명의 떼강도가 샌라몬의 헬러 주얼리에 난입해 100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갔다. [ABC 캡처]

북가주에서 귀금속점을 노린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ABC 뉴스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베이 에어리어 전역에서 발생한 귀금속점 강도 사건은 급증세를 보였다. 3월 이후 캘리포니아주에서 귀금속점 대상 강도가 30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통계에 따르면 30건 가운데 16건은 상점 유리를 깨고 귀금속을 훔친 사건이었으며, 나머지 14건은 10~30명이 망치나 총기를 들고 난입하는 떼 강도 형태였다.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4000달러에 근접하면서 귀금속점이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지난 22일 샌라몬의 헬러 주얼리(Heller Jewelry Store)에는 약 25명이 난입해 100만 달러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갔다. 앞서 7일에는 샌호세의 킴흥 주얼리(Kim Hung Jewelry)에서 ‘스매시 앤드 그랩’ 방식의 집단 강도가 발생했다.
 
경찰은 샌라몬 강도 사건과 관련해 17세에서 31세 사이 용의자 7명을 검거했다. 그러나 여전히 다수의 공범이 남아 있어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송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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