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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OUT' 토트넘, '213골' 케인 깜짝리턴? 바이아웃 조항 공개..."난 언제나 대찬성이야" 프랭크 감독 환영

OSEN

2025.09.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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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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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일단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OK 사인'을 내렸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5일(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케인의 잠재적인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최근 몇 달간 독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보드진은 올 시즌이 케인의 마지막 시즌이 될까 봐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10년 넘게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커리어 무관을 벗어나고 발롱도르 수상에 한 발짝 가까워지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 결과 케인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숙원을 이룬 케인이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이제 2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케인으로서나 바이에른으로서나 선택을 내려야 할 시간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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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조항도 공개됐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의 프랭크 감독은 케인의 복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케인은 바이에른과 계약에 5400만 파운드(약 1018억 언)의 방출 조항이 있으며 이는 내년 1월에 활성화될 수 있다. 그는 2025년 1월엔 6700만 파운드(약 126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었지만, 금액이 적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또한 토트넘은 잉글랜드 주장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보내면서 '우선 협상권' 조항을 갖게 됐기에 그에게 어떤 제안이든 넣을 권리가 있다. 프랭크 감독은 케인이 뮌헨에서 런던 북부로 복귀할 수 있는 문을 열어뒀다"라고 강조했다.

만약 케인이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도 넘볼 수 있다. 그는 지금까지 213골을 넣었다. 앨런 시어러의 260골까지는 47골이 남아있다. 케인이 2~3시즌을 더 뛴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법한 격차. 그는 과거 시어러를 제치고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독일 '빌트'도 "슈퍼 스트라이커의 운명은 아직 불확실하다! 케인의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지만, 그는 더 일찍 떠날 수도 있다"라며 "케인이 올 시즌이 끝난 뒤에도 바이에른에서 뛸지는 미지수다. 2026년 여름 65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인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시어러보다 47골 뒤처져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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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케인의 복귀설에 대해 "케인의 복귀를 바라는 토트넘 팬들이 많이 있다. 나도 포함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지금 당장 그가 돌아오진 않을 것 같다. 그는 아마 바이에른에 머물면서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거다. 케인은 작년에 분데스리가 득점왕이었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도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케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난 모른다. 나로 말하자면 여행자이고, 탐험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는 오랫동안 여기에 있었기 때문에 바이에른에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케인이 토트넘 리턴을 결심한다면 프랭크 감독으로서도 두 팔 벌려 환영할 일이다. 그는 "하지만 케인은 환영받을 거다. 그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면 환영 그 이상이다"라며 꿈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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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 결정은 케인의 몫이다.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단장도 "케인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바이아웃 조항과 상관없이 그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은 바이에른에서 활약만 생각하고 있는 케인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케인은 바이에른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으며 중요한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어 한다. 그는 올 시즌 UCL에서 매우 진지하게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시즌이 끝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하지만 토트넘은 문이 열려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케인의 귀환을 위한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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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카이 스포츠.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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