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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류현진, KBO 역대 최소 경기-최고령 1500탈삼진 '-10개'

OSEN

2025.09.25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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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조은정 기자]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6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알칸타라,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한화 선발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8.26 /[email protected]


[OSEN=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8)이 KBO리그 최소 경기와 최고령 1500탈삼진까지 10개를 남겨두고 있다.

26일 대전 LG전 선발투수로 예고된 류현진은 이날 기준 38세 6개월 1일이다. 

이날 류현진이 1500탈삼진을 달성한다면 송진우(전 한화)가 2002시즌 세운 기존 최고령 기록 36세 5개월 26일을 경신한다. 또한 KBO리그 통산 243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선동열(전 해태)의 301경기 1500탈삼진 경신도 머지않았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같은 해 4월 12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첫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 6월 19일 대전 두산전에서 역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이자 최소 경기(153경기)로 1000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다.

류현진은 KBO 리그 탈삼진 부문에서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2006시즌부터 2012시즌까지 7시즌 동안 다섯 차례(2006~2007, 2009~2010, 2012) KBO 탈삼진상을 차지하며 선동열과 함께 시즌 탈삼진 최다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2010년 5월11일 청주 LG전에서는 17개의 탈삼진으로 당시 9이닝 기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며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였다. 이 기록은 지난 5월17일 대전 SSG전 더블헤더 1차전에서 한화 코디 폰세가 18탈삼진으로 경신하기 전까지 15년 동안 KBO리그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2024시즌 12년 만에 KBO 리그로 복귀해 135탈삼진으로 건재함을 알렸고, 이번시즌에도 117탈삼진으로 역대 14번째 9시즌 연속 100탈삼진 기록을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활약한 모든 시즌에서 세 자릿수 탈삼진을 달성했다.  

1500탈삼진은 한화 소속으로는 2002시즌 송진우, 2006시즌 정민철(전 한화)에 이어 약 19년 만이며, 역대 좌완 투수로는 송진우, 양현종, 김광현에 이어 4번째다.

KBO는 류현진이 15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상학([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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