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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앞서가는 대학들] IT융합대학 2026학년도 신설, AI·SW 전문 인재 키운다

중앙일보

2025.09.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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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대는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시대에 맞춰 학사 개편과 교육 혁신 등을 통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 성신여대]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이 주도하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성신여자대학교가 발 빠른 학사 구조 개편과 교육 혁신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지난 2016년 교육부 ‘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신설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했고, 2021년에는 수리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융합학부, 바이오헬스융합학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등 5개 첨단학부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했다. 2025학년도에는 전공의 벽을 허물고 학생의 선택권을 극대화하는 창의융합학부를 신설해 자유전공, 첨단분야전공, 예체능전공 등 총 467명의 신입생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6학년도부터는 IT융합대학을 신설해 기존의 AI·SW 관련 학과를 재편하고 ▶AI융합학부 ▶컴퓨터공학과 ▶융합보안공학과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AI·SW 전공 제도의 유연성을 높이고, 특화 교육 장비와 공간 구축하며, 현장 밀착형 집중 교육 체계를 수립하는 등 AI·SW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혁신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AI·SW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K-MOOC 플랫폼과 서울 북부 거점형 대학의 이점을 활용해 지역사회 교육 확산 및 창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하며 AI 교육의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신여대는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하는 자기설계전공 ▶학과 간 교차 학습이 가능한 연계전공제 ▶소규모 집중 학습이 가능한 마이크로디그리(트랙이수제) 등은 빠르게 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성신여대는 최근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 부문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교육 혁신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나아가 2026년부터는 교육부 GKS 산학협력 수학대학으로 선정돼 빅데이터사이언스전공을 중심으로 해외 우수 이공계 유학생을 직접 교육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시대적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온 만큼, 앞으로도 교육 혁신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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