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두산에 충격패→3.5경기 차' 김경문, "어제 경기 잊고 좋은 경기로 보답"...류현진 한화 최초 대기록 도전 "타자들이 잘 도와줬으면"

OSEN

2025.09.26 01:4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 DB

OSEN DB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홈구장에서 역전 1위에 도전한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LG 트윈스와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를 치른다. 

1위 LG는 84승 3무 52패, 2위 한화는 80승 3무 55패다. 한화는 LG에 승차 3.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전날 25일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0-7로 완패했다. 반면 LG는 울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11-1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LG와 3연전을 싹쓸이 승리를 거둔다면, 역전 우승의 기회가 생긴다. 26일 첫 경기부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화는 전날 두산전에서 무득점이었다. 최근 경기당 평균 9점 가까이 몰아친 타선이 4안타 빈공으로 침묵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어제 팬들한테 내용이 안 좋은 경기를 한 게 조금 아쉽다. 선수들이 어제 경기는 어제로서 빨리 잊고 오늘 첫 경기 그리고 팬들은 계속해서 기대감이 있어야 한다. 좋은 경기로 보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나흘 연속 쉰 것이 타자들에게 영향이 있었을까' 라는 질문에 “일단 상대 투수가 잘 던졌다. 그다음에 타자들은 앞으로는 날씨가 선선해져서, 타자들도 힘이 더 생기지만 투수들도 볼이 더 좋아진다. 일찍 우리 타자들이 좋은 투수 공을 봤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상대 투수를 칭찬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그라운드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9.26 /rumi@osen.co.kr

[OSEN=대전, 민경훈 기자] 2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한화는 류현진,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경기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의 그라운드 훈련을 주시하고 있다. 2025.09.26 /[email protected]


마지막 경우의 수까지 포기는 없다. 김 감독은 “오늘 이렇게 많이 오셨는데 첫 경기를 우리가 잘해서 끝까지 잘 가야 되겠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또 현진이도 지금 계속 페이스가 좋고, 오늘 또 마지막 등판에서 10승을 달성했으면 좋겠다. 타자들이 잘 도와줬으면 좋겠다”로 바람을 드러냈다. 

한화는 이진영(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5경기 9승 7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이 이날 승리를 거둬 10승을 달성하면, 한화는 구단 최초로 '선발투수 10승 4명' 기록을 세우게 된다. 폰세, 와이스, 문동주가 이미 10승을 넘어섰다. 

류현진은 올 시즌 LG 상대 3경기 1승 평균자책 0.95를 기록 중이다. 3월 25일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4월 30일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승리, 8월 8일 6이닝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류현진이 이날 탈삼진 10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소 경기, 최고령 15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다. 

OSEN DB

OSEN DB


/[email protected]


한용섭([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