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4연승→3위가 보인다’ 이강철 감독 “헤이수스·오원석 불펜 대기, 패트릭도 잘 꼬셔야죠” [오!쎈 인천]

OSEN

2025.09.26 01:5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 경기에서 KT는 SSG에 10-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3위 SSG를 잡은 5위 KT는 SSG를 1.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4위 삼성도 키움전 승리를 거두면서 3위 경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경기를 마치고 1000경기를 치른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5.09.25 / rumi@osen.co.kr

[OSEN=인천, 민경훈 기자] 2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 경기에서 KT는 SSG에 10-1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3위 SSG를 잡은 5위 KT는 SSG를 1.5게임차로 맹추격했다. 4위 삼성도 키움전 승리를 거두면서 3위 경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혼돈에 빠졌다.경기를 마치고 1000경기를 치른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통산 1000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나도 경기 시작하기 전에 알았는데 괜히 부담이 갈까봐 얘기하지 않았다. 1000경기를 떠나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25일 SSG와의 경기에서 10-1 대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했다. 6위 NC와의 격차를 3게임차로 벌렸고 3위 SSG와의 격차는 1.5게임차까지 줄였다. 치열한 3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이날 엔마누엘 데 헤이스수와 오원석의 구원등판 계획을 밝혔다. 

“일단 경기 후반 쓸 수 있는 자원이 많으면 좋지 않나”라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헤이수스는 등판할 계획이지만 (오)원석이는 경기 상황을 보려고 한다. 불펜투수가 던져도 괜찮을 상황이면 굳이 원석이까지 쓸 이유는 없다. 7회까지 잘 버티면 (이)상동이, (박)영현이로 가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나도 현역 마지막 때는 중간에서 뛰어봤다. 선발투수들이 중간에서 던지면 불펜투수들은 좋지 않을 것이다. 자기 역할을 다 뺏어가는거 아닌가”라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그렇지만 나도 어쩔 수 없다. 지금은 최대한 이길 수 있는 선택을 해야하는 시점이다. 불펜투수들은 지금 힘을 아끼고 더 중요할 때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위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OSEN DB

KT 위즈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OSEN DB


KT 위즈 패트릭 머피. /OSEN DB

KT 위즈 패트릭 머피. /OSEN DB


3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강철 감독은 “고민은 전혀 없다. 경기를 하다보면 3위가 될 수도 있고 5위도 될 수 있다. 그날 그날 경기에 집중하면서 이기면 조금씩 달라지지 않겠나. 그런데 삼성이 지지 않는다. 대진도 좋아서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KBO는 이날 우천취소 등으로 인해 추후편성된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KT는 오는 30일 창원 NC전에 이어서 10월 1일 광주 KIA전, 3일 수원 한화전으로 일정이 잡혔다. 

이강철 감독은 “오늘 (고)영표가 던지고 마지막 날에 들어간다. (소)형준이가 중간 KIA전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창원에서는 헤이수스가 3일 쉬고 들어간다. 나머지 선발투수들은 이제 불펜에서 대기한다. 패트릭도 잘 꼬셔서 중간으로 한 번 써보려고 한다. 중간 중간 휴식일이 많아서 이렇게 하는게 가능하다”고 남은 시즌 선발진 운용 구상을 밝혔다. 

KT는 이날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조대현(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