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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롯데전이 한국시리즈 7차전이었다” '매직넘버 '3' 염갈량 표정이 밝아졌다…“오늘 1차전도 중요하다”

OSEN

2025.09.26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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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석우 기자]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로 나섰다.LG 트윈스 오스틴이 5회초 1사 1,3루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25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로 나섰다.LG 트윈스 오스틴이 5회초 1사 1,3루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하루 사이에 표정이 확 바뀌었다. 웃음기가 다시 생겼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운명의 맞대결을 한다.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주목받는 매치업이다. 

1위 LG는 2위 한화에 3.5경기 앞서 있다.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3’이다. 전날(25일) LG는 롯데 자이언츠를 11-1로 대파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추격자 한화는 두산 베어스에 0-7로 완패하면서 2연패를 당했다. 

염경엽 감독은 26일 대전에서 한화전을 앞두고 밝은 표정이었다. 하루 사이에 지옥에서 천당으로 바뀐 상황이다. 24일 NC 다이노스에 5-10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서 우울했던 분위기에서 180도 달라졌다. 

염 감독은 “(NC전 패배가) 치명타가 될까 싶었다. 그 중요한 시기에. 그래서 어제 경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어제) 한화도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고, 일단 우리가 이겨야 된다 말은 못했지만, 1경기 반 차로 가는 거와 2경기 반 차로 가는 것과는 오늘 분위기가 확 바뀔 수 있다. 선수들에게 말을 못하지만 저는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갖고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경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힘들어질 수 있는 상황이 야구는 흐름의 경기이기 때문에 진짜 잠을 못 잤다. 거의 한국시리즈 7차전하고 똑같다고 생각했다. 어제 게임에 따라서 이번 3연전 분위기가 전체적인 언론 분위기가 다 바뀔 거고, 외부 분위기도 바뀔 거다. 어제 경기가 이번 3연전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시합을 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빅이닝이 만들어지면서, 그래도 6점 차여도 안심을 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가야 했다. 1경기 반 차가 되면 완전히 흐름이 바뀐다는 게 내 머리에 훨씬 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로 나섰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코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11-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25 / foto0307@osen.co.kr

[OSEN=울산, 이석우 기자] 2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감보아가, 방문팀 LG는 손주영이 선발로 나섰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코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 11-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25 / [email protected]


LG는 한화와 주말 3연전에서 1승만 거둬도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럴 경우 LG는 이후 남은 두산전, NC전에서 1승만 거둬도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한화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를 해도 우승 확정이다. 

염 감독은 ‘3.5경기 차가 되면서 마음이 좀 편해졌냐’는 질문에 “마음 편한 거는 없다. 이번 3연전에서 1차전이 가장 중요하니까, 1차전의 흐름을 어떻게 갖고 가느냐에 따라서 시리즈 자체가 달라진다. 3연전에서 1차전이 가장 중요하듯이 그 어느 때보다 오늘 1차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애들도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폰세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 1차전 선발 류현진이다. 염 감독은 “폰세든 류현진이든 누구를 만나도 똑같다. 어차피 좋은 투수니까, 현진이는 현진이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고, 폰세는 폰세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다. 유형이 다를 뿐이다. 

염 감독은 “오늘 이겨도 내일 톨허스트, 3연전 선발은 변화없이 그대로 간다. 우승이 결정되어도 변화없다”고 말했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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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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