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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서 70대·50대 모자 숨진 채 발견…母는 흉기에 찔렸다

중앙일보

2025.09.26 04:12 2025.09.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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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모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대구 동구 율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흉기에 찔려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B씨 역시 집안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아들 B씨는 보호관찰 대상자로 보호관찰 감독관이 B씨에게 전화하자 연락이 되지 않자 위치가 뜨는 곳으로 찾아갔다가 숨진 이들을 최초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아들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와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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