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E채널 새 예능 ‘류학생 어남선’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렸다.'류학생 어남선'은 '먹고 배우고 완성하라'는 슬로건으로 류수영, 윤경호, 기현이 함께 현지로 떠나 세계의 낯선 요리를 배우고 해외의 '킥'을 넣어 요리를 완성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세 사람은 포르투로 첫 번째 요리 유학을 떠난다.배우 류수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5.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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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KBS '맛의 나라'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떡의 나라’가 더 찰지고 쫀득하게 돌아왔다. 한국의 깊고 다채로운 미식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호평받은 K-FOOD SHOW ‘맛의 나라’ 시리즈. ‘국물의 나라’, ‘김치의 나라’, ‘반찬의 나라’에 이어 ‘떡의 나라’가 10월 6일과 7일 저녁 6시 30분에 KBS2에서 전격 공개된다.
한국인은 예고 없이 찾아온 행운 앞에 이렇게 말한다. ‘이게 웬 떡이냐!’,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가질 수 없는 상황에는 ‘그림의 떡이다’라고 말하며 ‘어른 말씀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속담도 있으니, 우리에게 떡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을 뜻한다. 즉, 한국인에게 떡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특별함의 대명사인 것이다.
이번 ‘떡의 나라’에는 만화가 허영만, 배우 류수영, 아이돌 미미가 함께한다. 1부 백미백미(白米百味)에서는 흰 쌀로 만든 떡의 다채로운 모습을 찾아 나선다. 떡을 100가지의 맛으로 변신시키는 다양한 부재료부터 섬세한 문양을 찍어내는 ‘떡살’까지 만난다. 상추로 만든 떡 ‘와거병’, 느티나무 새순이 들어가는 ‘느티떡’ 등 다양한 떡의 세계가 소개된다.
2부 ‘밥 위에 떡’에서는 각 지역별 떡의 특색과 잔치 음식의 대표 주자인 떡의 역사를 살핀다. 궁중 잔치에 올라온 두텁떡, 의령의 망개떡, 강원도의 감자떡 등 각양각색의 떡이 조명된다. 그리고 여태껏 떡인지 모르고 먹어온 메밀전병, 빈대떡, 호떡 등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떡 이야기를 들어본다.
선조의 지혜와 현대의 창의성이 모두 담긴 떡! 소박한 쌀 한 톨이 어떻게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지탱해 온 힘이 되었는지는 10월 6일, 10월 7일 오후 6시 30분 KBS2에서 방송되는 ‘떡의 나라’를 통해 공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