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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母 험담+손찌검까지..오은영, ‘마마보이’ 父에 “할머니와 분가해” (‘금쪽같은’)[종합]

OSEN

2025.09.26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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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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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네에게 "할머니와의 분가"를 선언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단적인 말을 하는 중2 아들, 혹시 청소년 우울증일까요?’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할머니는 식사 도중 아빠를 불러내 금쪽이 친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쏟아냈다. 심지어 친모 험담을 했고, 이를 몰래 들은 금쪽이는 녹음하다 들키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할머니는 “해도 너무한다. 너 그렇게 살지 마라”라며 나무랐다.

아빠와 할머니가 합심해 금쪽이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상황. 오은영 박사는 “양쪽에서 부정적으로 엄마 애기를 하고 ‘그래서 너도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메시지 전달한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가스라이팅이 된다”라며 “이게 반복되면 정서적 학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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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할머니는 “내가 며느리 복이 없다. 너는 마누라 복이 없다”라며 며느리 탓을 했다. 아빠 역시 동조하는 모습. 오은영 박사는 “아들보단 아빠 위치로 돌아와야 한다”라면서도 “마마보이처럼 보인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할머니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금쪽이 동생들이 시끄럽게 굴자 “조용히 해”라고 소리쳤다. 그때 둘째가 실수로 막내를 팔꿈치로 치면서 우는 상황이 발생했고, 할머니는 “하지말라면 하지마”라며 손찌검까지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결국 영상은 비공개 처리가 됐고, 아빠는 보고도 가만히 있더니 오히려 “엄마 줘 패버려 아주 그냥”이라고 거들어 충격을 더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우는 아이들을 향해 본인들이 더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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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총체적으로 가족의 역동이 문제가 많다고 본다. 어떤 누구도 다른 사람을 때릴 권리는 없다. 거기다 좀 가학적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즐겁다. 갑자기 손찌검을 하면 상대가 전혀 예측을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게 지금 혼날 상황인가 헷갈린다. 게다가 즐거웠던 감정이 공포로 순식간에 뒤바뀌어서 감정의 혼란을 겪어내지 못할 거다다. 할머니가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정당화할 수 없다”라고 심각성을 전했다.

금쪽이는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할머니 때문에 힘들다. 할머니가 엄마 욕을 해요. 엄마 욕을 왜 하는 거자. 제 욕은 해도 괜찮은데 엄마 욕은 좀 그래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더 잘했어야 했는데 더 잘하지 못해 가지고 제가 죄송해요. 다음엔 제가 더 잘할게요”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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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아빠에게 “할머니하고 분가하십시오”라고 강하게 말했다. 당황한 아빠는 “저희 엄마가 친한 사람이 많이 없다”라고 했고, 오은영 박사는 “그래서요?”라고 받아쳤다.

오히려 할머니가 외로울까 걱정하는 아빠. 오은영 박사는 “할머니의 폭력과 가학적인 태도에서 아이들ㄹ이 받는 아픔과 상처에 비하면 어머님이 외롭고 심심하신 거는 비할 바가 아니죠. 이 상황에서도 경중을 구별을 못하는 면이 몹시 안타깝다”라며 할머니와의 분가를 강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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