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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 건물 화재…8명 사망

연합뉴스

2025.09.26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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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 건물 화재…8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북아프리카 이집트 나일강 삼각주 지역의 한 건물에서 26일(현지시간) 화재가 나 최소 8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카이로에서 북쪽으로 103㎞ 떨어진 가르비아주 마할라시의 한 염색업체 건물 2층에서 전기 단락으로 보일러가 폭발하며 불이 났다. 마할라시는 이집트 직물 산업의 중심지다.
가르비아 주지사실은 성명에서 "화재로 건물이 부분적으로 무너졌다"고 전했다.
아슈라프 엘겐디 주지사는 "긴급대응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고 부서진 건물 잔해를 제거 중"이라며 "구조대원들이 잔해 아래에 갇힌 3명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부상자 중 1명은 중환자실에 있고 8명은 여전히 입원 중이며 나머지는 치료받은 뒤 퇴원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7월 7일에도 카이로 도심의 통신사 건물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쳤으며, 인터넷과 휴대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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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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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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