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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이 인줄”..기안84, 역대급 실언 “박나래 조부모님 유품=중고 판매” (‘나혼자산다’)[종합]

OSEN

2025.09.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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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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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역대급 실언을 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박나래가 돌아가신 조부모님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년 만에 조부모님 집을 찾은 박나래는 텅 빈 집을 보고 눈물을 터트렸다. 한참 동안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겨있을 때 전현무와 기안84가 지원군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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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두 오빠들에게 상담을 한 적이 있다.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 떼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저는 이 집이 할머니, 할아버지 생전에 계셨던 것처럼 항상 깨끗하고 따뜻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오빠들도 흔쾌히 같이 와주겠다고 했다. 내려와줘서 너무 고맙죠”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박나래의 안내에 따라 집안으로 들어섰다. 이때 박나래는 냉장고 안을 열어보다 할머니 김치를 보고 결국 터지고 말았다. 이어 그는 “나한테 김치가 되게 특별한 의미니까”라며 “내가 지금 이게 감당이 안 된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동생의 눈물에 어쩔 줄 몰라하는 전현무와 기안84는 가만히 서서 입을 다물었다. 그런 두 사람에 키는 “아니 한번 안아라도 줘라”라고 했고, 이장우는 “폐기물 업체에서 나왔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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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기안84는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서”, “오히려 말실수 할까 봐”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게 더 오빠들 같아서 좋았다. 여기서 갑자기 위로하고 이러면 왜 이래 이랬을 거다”라고 웃었다.

또 박나래는 할머니, 할아버지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소파 처리를 고민했다. 이때 기안84는 “아니면 좀 찍어서 당근이라도 올려볼까”라고 실언을 했고, 박나래는 “이걸 당근을 왜 하냐. 모양이 그대로인데 그걸 당근하자고”라고 오열했다.

모두가 경악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 기안84는 “나는 네가 그걸 버릴 줄 알고 저 친구가 새 생명을 얻으면 의미가 있을까 해서”라며 “미안해 그런 뜻은 아니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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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기안84에게 “당근으로 맞을래?”라며 수습 불가한 상황에 “화장실로 꺼져”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전 제 귀를 의심했다. 웃기려고 그런건가? 나래 기분 풀어주고. 근데 지가 더 당황하더라. 기안의 1차원적인 생각인데 평소 같으면 뭐라할 텐데 기안 다운 헛소리해서 애가 울다 웃었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기안 오빠가 당근 애기 하는데 X여버리고 싶었다. 돌아이 같았다”라면서도 “울고 있는데 그 얘기하니까 터지듯이 웃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기안84는 “그렇게 생각해주니까 고맙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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