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조현 외교부 장관과 회담에서 북한을 겨냥한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의 군사 활동을 "도발적"이라고 비판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러시아 측은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이 북한을 겨냥한 군사 활동과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 강압적 압박 정책의 도발적 성격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또 라브로프 장관이 "동북아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보장할 신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하기 위해 한반도의 현실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대화로 복귀하는 것 외에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조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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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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