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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정후 3루타 포함 3안타 폭발→헉! 아웃카운트 착각 황당 실책...천만다행 6-3 승리[SF 리뷰]

OSEN

2025.09.2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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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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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시즌 11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그런데 수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황당한 실책을 범했다.

이정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울 기록했다. 타율 2할6푼4리, OPS .733을 기록했다. 팀은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를 상대한 이정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했고 8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8구째 92.6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가장 깊은 코스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 387피트(117.9미터), 타구속도 102마일(164.2km)의 장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우측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타구였고 이정후는 3루까지 내달리며 시즌 12번째 3루타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이후 헬리엇 라모스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 타구는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22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타구였지만 이정후는 3루타로 만족해야 했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3루타 순위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코빈 캐롤(애리조나)이 17개, 재런 듀란(보스턴)이 13개를 기록하고 있고 이정후가 그 다음이다.  

3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91.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3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안타를 생산했다. 제이든 힐과 마주한 이정후는 1B 1S에서 3구째 낮게 떨어지는 84.6마일 체인지업을 잘 따라가서 컨택,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타구속도 96.2마일(154.8km)의 강한 타구를 생산해내며 멀티히트를 만들어냈다.

21일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4타수 2안타) 이후 6일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패트릭 베일리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이정후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 후안 메히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안타를 때려냈다. 1B 2S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85.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다시 한 번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9월 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 이후 18일 만에 3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시즌 11번째 3안타 이상 기록한 경기를 이날 만들어냈다. 

하지만 8회말 수비에서 황당 실책을 범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 헌터 굿맨의 뜬공 타구를 잘 처리했다. 그런데 이 타구를 관중석으로 던져버렸다. 2아웃인데 3아웃 이닝 교대로 착각한 것. 이정후는 곧바로 상황을 알아채고 얼음이 됐다.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안전 진루권으로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가슴 철렁한 순간을 이정후가 자초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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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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