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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눈물 "故전유성, 마지막까지 유머 안 그래도 되는데 하 참.."

OSEN

2025.09.27 00:17 2025.09.2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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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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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고(故) 전유성과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iMBC연예 유튜브 계정에는 故전유성의 장례식장 빈소 현장이 공개됐다. 

최양락은 "비통한 심정이다"라고 말문을 연 후 "월요일 아침에 전화가 왔다. 내 자랑도 아니고 얘기하자면 딸 제비 사위 통해 전화 연결했는데 '여러 사람들 중에 네가 보고 싶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스케줄 끝나자마자 갔다. 혼수상태일 것이라고 생각하다. 몸은 그렇다 누가 봐도 심각하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은 또렷하시더라 의아하게"라며 "마지막까지도 후배 최양락한테 아픈 내색을 안 하시고 유머를 던지시더라 하 참..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라며 결국 울컥하고 말았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잘 아니까..'난 곧 죽을 거 같아' 이러면서도 태연하시더라"라며 최양락의 아내인 개그우먼 팽현숙의 얼굴을 쓰다듬으면서도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전유성은 두 사람을 연결해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전유성은 폐기흉 증상이 악화되면서 25일 오후 9시 5분께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연명치료는 거부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졌다. 장지는 남원시 인월면이다.

이홍렬은 빈소 첫날부터 자리를 지키며 조문객을 챙겼고, 고인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낸 최양락 역시 상주로서 후배들을 맞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대한코미디언협회장 김학래를 비롯해 강호동, 주병진, 남희석, 이봉원, 김용만, 김경식, 유재석, 지석진, 이수근, 최승경, 오나마, 신봉선, 김지민, 허경환, 이동우, 남칭희, 김승현, 최병서, 홍록기, 김신영 등 후배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또한 최근 건강 이상설로 안타까움을 산 개그우먼 박미선과 사실혼 전처인 가수 진미령은 근조 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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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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