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방송·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구찌’는 JTBC·JTBC2·JTBC4에서 동시 생중계, 프리즘·네이버TV·치지직에서 디지털 생중계된다.배우 수지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5.05.05 /[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올해로 서른살이 된 배우 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출연한 ‘핑계고’에서 반전 넘치는 일상을 소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27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가을바람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 배우 수지와 김우빈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약 10년 만에 재회해 호흡을 맞췄고, 작품 홍보 등을 위해 함께 출연한 ‘핑계고’에서는 반전미 넘치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뒤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에 등극한 수지. 청순한 미모와 달리 털털한 일상이 ‘핑계고’에서 소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수면 패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지는 “잠을 오래 자는 편이 아니다. 한 4시간 잔다”라며 ‘핑계고’ 촬영 전날에는 오전 2~3시에 잔 뒤 오전 5시에 일어났다고 밝혔다.
수지는 “낮잠을 좋아한다. 그런데 일 때문에 낮잠을 잘 못잔다”라며 평소 낮잠 시간도 1시간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잠을 보충하는 부분을 두고 “오래 자면 오히려 피곤해 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촬영장에서 졸기도 한다”고 말했다. 수지는 “그럼에도 일상 생활에 지장은 없다. 마음 먹고 자도 10시간을 절대 넘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수지는 단순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못 자는 것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촬영 내내 (수지의) 피곤한 얼굴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수지는 “그런 거 같다. 그런데 모니터 뒤에서 대기할 때 거기서 많이 존다”고 말했다. 수지의 ‘꿀잠’ 비결은 촬영장에서의 ‘소음’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그런가 하면 수지는 샤워 시간을 10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양세찬이 20분을 넘기지 않는다고 하자 수지는 “머리를 말리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데, 가끔 현장에서 말릴 수 있으면 샤워 시간이 10분 안짝이다. 저도 폭풍샤워를 하는 편이다. 그것도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나오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수지는 식습관에서도 반전을 보였다. 아침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수지는 “라면을 좋아한다”며 “라면을 먹어야 든든한 느낌이 있다. 냉동 물만두를 넣어서 먹는다. 하지만 아침엔 그렇게 안 먹는다. 아침에는 현장 가서 컵라면을 먹는다”고 말했다. 삼시세끼 라면을 먹은 적도 있다는 수지에 대해 김우빈은 “되게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더라.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수지는 “이제 줄여보려고 한다. 건강을 좀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지와 김우빈이 출연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10월 3일 공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