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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흥민이 형 덕분’ 부앙가, 메시와 득점왕 다툼+대기록 달성까지

OSEN

2025.09.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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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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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3, LAFC) 덕분에 득점왕에 도전한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31라운드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서부 컨퍼런스 4위 자리를 지켰다. 

LAFC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는 손흥민 합류 후 득점력이 크게 증가했다. 모든 수비수가 손흥민에게 쏠리면서 상대적으로 부앙가의 부담이 줄었다. 손흥민이 킬패스로 떠먹여주는 패스만 맛있게 골로 받아먹고 있다. 

솔트레이크전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부앙가가 해트트릭을 대폭발시켰다. LAFC가 전반 14분 베라에게 선제골을 실점했다. 후반 46분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데니스 부앙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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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불과 2분 뒤 간결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뽑았다. 국가대표팀까지 5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최근 MLS 3경기서 무려 5골을 대폭발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짧은 시간에 벌써 6골, 3도움이다. 

손흥민의 2도움으로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날 세 골을 추가한 부앙가는 LAFC 통산 97골로 레전드 카를로스 벨라(94골)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기록은 또 있다. 부앙가-손흥민-부앙가가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는 MLS 역사상 처음 있는 신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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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후반부를 맞은 MLS 득점왕 경쟁은 메시 대 부앙가로 좁혀지고 있다. 메시는 25일 뉴욕시티FC 전에서 2골, 1도움을 폭발시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대활약으로 4-0 대승을 거뒀다. 

메시는 시즌 22골로 다시 득점 선두를 탈환했다. 손흥민의 지원을 받는 부앙가와 메시가 득점왕대결을 펼치고 있다. 부앙가는 최근 3경기서 해트트릭만 두 번 달성했다. 손흥민이 3도움으로 확실히 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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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자기 득점욕심을 버리고 확실하게 부앙가를 밀어주고 있다. 덕분에 LAFC는 MLS에서 가장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 됐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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