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겨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축포가 하루 미뤄질까.
2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대결을 앞두고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대전 지역에 내린 비가 오전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시간당 6.8mm 적잖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았지만 외야와 나머지 그라운드는 빗물로 젖었다. 오후 5시까지 비 예보가 있어 예정된 시간에 경기 개최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전날(27일) 한화전을 9-2로 승리하며 85승53패3무(승률 .616)가 된 1위 LG는 2위 한화(81승56패3무 승률 .591)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까지 줄였다. 28일 한화전을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다.
그러나 비로 인해 우승 확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29일 월요일 예비일로 재편성된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2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한화 이글스와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LG는 한화에 9-2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도‘1’로 줄였다.시즌 3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 경기. 1번 타자 홍창기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경기를 마치고 LG 선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27 /[email protected]
만약 한화전을 패하면 LG는 30일 잠실 두산전, 내달 1일 잠실 NC전에서 우승 확정을 노린다. 한화가 남은 3경기에서 1패만 해도 LG가 우승을 확정짓는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LG는 토종 에이스 임찬규를 예고했다. 올해 26경기(155⅓이닝) 11승6패 평균자책점 2.90 탈삼진 104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찬규는 한화 상대로 상당히 강했다. 데뷔 첫 완봉승 포함 4경기(29이닝) 2승 평균자책점 0.62 탈삼진 18개로 초강세를 보였다.
대전 홈에서 남의 잔치를 바라볼 위기인 2위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올해 28경기(174⅔이닝) 17승1패 평균자책점 1.85 탈삼진 242개로 투수 4관왕이 유력한 폰세는 LG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전 구단 상대 승리와 함께 대전 안방에서 LG의 우승 축포를 막고자 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