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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 23억명 대이동…韓, 中 무비자 입국 허용

중앙일보

2025.09.27 22:11 2025.09.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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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9월 27일 중국 항저우 동역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차 있는 모습. 장진영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8일) 여행과 고향 방문으로 연인원 23억명 이상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책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6000만명(이하 연인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평균 이동 인구는 2억9500만명으로 작년 국경절 연휴의 일평균 유동량(2억8600만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자가용 이동 인구가 18억7000만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통운수부는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베이징·상하이·시안·항저우·난징·충칭 등 도시권역 인기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이달 29일부터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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