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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홈에서 광주와 0-0 무승부...혈투 끝에 나란히 1점씩

OSEN

2025.09.28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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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정승우 기자] 광주FC가 FC안양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파이널 A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 속에서 양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안양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42점(11승 9무 11패)을 기록, 강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안양은 승점 38점에 머물러 8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흐름도 주춤했다.

킥오프 직후부터 뜨거운 기 싸움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안양이 마테우스와 에두아르도를 앞세워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광주도 중반 이후 빠른 전환으로 맞불을 놓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6분 광주 이강현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전반 추가시간 안양 모따가 절묘한 터닝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7분 안양 토마스의 왼발 슈팅, 광주 박인혁의 헤더가 연이어 골대를 스쳤다.

이후 광주는 문민서와 헤이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강화했지만 안양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안양도 모따와 이승우가 찬스를 노렸으나 마무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90분 내내 이어진 공방 끝에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점씩만 추가했다. 광주는 최근 안양전 무패 기록(5승 4무)을 이어가며 파이널 A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고, 안양은 남은 2경기에서 기적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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