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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최선희, 베이징서 中왕이와 회담…시진핑 방북 논의 주목

중앙일보

2025.09.28 05:44 2025.09.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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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최선희 외무상 일행이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 27일 전용기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뉴스1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8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을 만났다.

이날 중국국제텔레비전(CGTN)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두 사람이 만났다고 전하며 악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최 외무상은 왕 주임 초청으로 전날 베이징에 도착했고 오는 30일까지 나흘 동안 방중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외무상의 방중은 지난 2022년 6월 외무상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단독 중국 방문이다. 중국 외교수장과의 대면 회동도 처음이다.

이날 북중외교장관 회담에서 다음 달 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할 중국 고위급 인사의 초청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 문제를 조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울러 다음 달 말 개최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만날 예정인 만큼 북중이 한반도 의제를 사전 조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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