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10일 안방에서 브라질, 14일 파라과이를 연이어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10월 대표팀 소집명단을 발표한다.
박용우(32, 알 아인)의 부상으로 돌발변수가 생겼다. 박용우는 25일 샤밥 알 아흘리 두바이전에서 왼쪽 무릎이 뒤틀리면서 쓰러졌고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서 일어서지 못한 박용우는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고 교체됐다.
NASHVILLE, TENNESSEE - SEPTEMBER 09: Jens Castrop #23 of South Korea reacts to a play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match against the Mexico at GEODIS Park on September 09, 2025 in Nashville, Tennessee. (Photo by Johnnie Izquierdo/Getty Images)
박용우는 무릎전방십자인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대가 파열됐을 경우 보통 수술과 재활을 통해 복귀하는데 1년 정도 소요된다. 박용우는 내년 6월 개막하는 북중미월드컵에서 뛰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연히 10월 소집에도 제외될 전망이다.
박용우의 부상으로 옌스 카스트로프의 존재감이 급부상했다. 지난 9월 소집에 첫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민첩한 기동력과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카스트로프는 2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카스트로프는 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해 만회골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