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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길 4·6일 가장 혼잡…귀경길, 추석 당일 차량정체 절정

중앙일보

2025.09.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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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023년 27일 경기도 시흥시 서해안고속도로 조남JC 인근이 귀성길 차량으로 정체되고 있다. 뉴스1

개천절(10월 3일)부터 한글날(10월 9일)까지 이어지는 7일간의 추석 연휴에는 한가위 당일(10월 6일)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은 수요일인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29일 과거 티맵(TMAP) 명절 기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지역 일·시간대별 이동 소요 시간 예측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귀성길 교통은 10월 4·6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오전 11시 출발 시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43분, 오후 3시 출발 시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 43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당일은 늦은 귀성과 이른 귀경이 몰리면서 오전 8시부터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하고 점심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20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귀성길 시간대는 3일 이른 새벽 시간대(자정~오전 4시)로 나타났다. 이 시간 서울-부산 구간은 4시간 22분, 서울-광주 구간은 3시간 10분, 서울-강릉 구간은 2시간 34분, 서울-대전 구간은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조사됐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오전 11시에 출발하면 부산-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이다. 오후 1시에 출발하면 광주-서울 구간 6시간 24분, 강릉-서울 구간은 4시간 1분이 걸릴 예정이다.

추석 다음 날인 7·8일 낮까지 혼잡이 이어지지만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평상시와 유사한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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