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행렬이 시작되는 10월6일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대전에서 서울 방향은 5시간50분, 강릉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6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귀경 출발 시간대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때는 10월8일 오후다.
국토부는 이번 기간 관계기관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해 차량우회를 안내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 69개 구간(294㎞)을 연다.
경부선 양재∼신탄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를 평시 대비 4시간 연장 운영한다.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은 평소보다 각각 15.2%(3만6687회), 11.9%(208만4000석) 늘린다.
추석 전후 4일간(10월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또 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미리 개방하고 주요 포털에 인천공항 1터미널의 대기상황을 실시간 공개한다.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