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고백' 차현승 누구? 선미 댄서 그 남자 “잘 이겨내길” 팬들 응원 물결 [핫피플]

[사진]OSEN DB.

[OSEN=김수형 기자]가수 선미의 댄서로 이름을 알리고,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1’에 출연해 ‘메기남’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차현승은 개인 SNS를 통해 “지난 6월 응급실에 실려가며 제 삶이 멈췄다. 하고 싶던 작품 오디션에 모두 합격해 달려가던 중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두려움과 혼란이 가득했지만 이제는 솔직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치료받으며 반드시 이겨내겠다.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서는 날을 기다린다”고 다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머리카락을 모두 자른 채 병상에 누워 있었지만, 환하게 웃으며 브이(V) 포즈를 취해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동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카라 박규리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거야. 기도할게”라며 격려했고, 개그맨 강재준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인 유세윤은 “혼자 힘들었지? 우리 모두가 다 응원한다”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고, 안무가 배윤정·홍석천·강지영·김호영 등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더했다.

네티즌들 역시 “춤추던 모습이 아직 생생한데 너무 마음이 아프다”, “긍정적인 에너지 잃지 말고 꼭 건강하게 돌아오길”, “해외 팬들도 응원하고 있다”라며 댓글을 남겼다. 일부 팬들은 “차현승 씨의 투병 고백이 같은 병을 겪는 환자들에게도 큰 용기를 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차현승은 선미의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 무대에 함께 서며 ‘어깨 오빠’로 불렸고, 소녀시대·보아·비·태양 등 톱 아티스트의 댄서로 활약했다. 이후 ‘솔로지옥1’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며, 지난해 웹드라마로 배우로 전향해 현재는 드라마 ‘단죄’에서 유승 역을 맡고 있다.

그는 29일 다시 SNS에 글을 올려 “이렇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단단히 회복해가겠다”며 “모든 환우분들께도 응원을 보낸다. 우리 함께 끝까지 힘내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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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스타,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