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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필드골 블록으로 극적 재역전승

Chicago

2025.09.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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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UC는 USC에 경기 종료 필드골로 승리
[로이터]

[로이터]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라스베가스 레이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8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경기서 베어스는 4쿼터 종료 직전 수비 조시 블랙웰이 레이더스 킥커 다니엘 칼슨의 54야드 필드골 시도를 막아내며 25-24,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베어스는 직전 드라이브에서 런닝백 디안드레 스위프트가 경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고 2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반격에 나선 레이더스가 필드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재역전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블랙웰이 왼쪽 사이드에서 빠르게 돌파해 몸을 날리며 필드골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베어스는 NFL 역사상 두 번째로 정규시즌 80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지역 라이벌 그린베이 패커스가 812승으로 유일하게 베어스보다 많은 승리를 기록 중이다.  
 
베어스 쿼터백 케일럽 윌리엄스는 이날 37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2번 성공, 212패싱야드, 1개의 터치다운과 1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베어스 수비진은 세번의 가로채기와 한 차례의 펌블(fumble)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베어스 킥커 카이로 산토스도 4개의 필드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2연승으로 시즌 승률 5할(2승2패)을 기록 중인 베어스는 bye week를 보낸 후 오는 13일 워싱턴 커맨더스를 상대한다.
 
한편 지난 주말 대학풋볼(NCAAF) 경기서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대(UIUC∙랭킹 23위)는 USC(랭킹 21위)와의 경기서 경기 종료와 함께 성공한 41야드짜리 필드골에 힘입어 34-32로 승리했다. UIUC는 이날 승리로 올해 전적 4승1패로 랭킹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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