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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베드신에 인터뷰 중단" 니콜 키드먼, 톰 크루즈 이어 키스 어반과 결혼 끝 [Oh!llywood]

OSEN

2025.09.29 21:39 2025.09.2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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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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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헐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싱어송라이터 키스 어반(57)이 19년 결혼 생활이 종료됐다고 TMZ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결별 소식은 갑작스러웠지만, 그 전부터 작은 징조들이 포착되고 있었다.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와 TMZ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여름 초부터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이미 각각 다른 집에 거주해왔다. 관계자에 따르면 키드먼은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 했지만, 결국 19년의 결혼 생활은 제 갈 길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석상 동반 모습도 눈에 띄게 줄었다. 마지막 동반 포착은 지난 6월 내슈빌 축구 경기장에서였으며, 그 이전엔 5월 ‘2025 컨트리 뮤직 어워즈’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로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키드먼은 지난 8월 여름 휴가를 돌아보는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공개했으나, 어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남편과 함께 찍은 마지막 게시물은 6월 결혼 19주년 기념 사진이었으며, 반대로 어반 역시 5월 어워즈 이후 아내를 언급하지 않았다.

7월 어반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내가 영화 패밀리 어페어에서 배우 잭 에프론과 연기한 베드신 관련 질문이 나오자 돌연 연결을 끊었다. 진행진은 “아내 이야기를 꺼내는 걸 원치 않는 듯했다”고 전했다.

키드먼은 최근 뷰티 브랜드 앰배서더 행사에 혼자 참석하는가 하면, 영화 프랙티컬 매직2 촬영을 마치고 내슈빌에서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새 영화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알리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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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직전 공개된 포브스 인터뷰에서 키드먼은 긴 커리어를 통해 배운 ‘회복력’을 강조했지만, 어반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불과 1월 W 매거진에서 “더블 샤워가 행복 비결”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키드먼은 어반의 ‘하이 앤 얼라이브 월드투어’ 일정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어반은 투어 근황을 활발히 공유했으나 아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키드먼은 지난 1990년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2006년 어반과 재혼해 잉꼬 부부로 불려왔다. 그렇기에 팬들의 충격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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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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