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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 인천중구청,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女 펜싱 플러레 단체전 준우승

OSEN

2025.09.3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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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별이, 김현진, 홍세나, 오혜미로 구성된 인천중구청 여자 플러레 팀이 9월29과 30일에 부산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플러레 단 체전에서 서울선발 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노베이션

모별이, 김현진, 홍세나, 오혜미로 구성된 인천중구청 여자 플러레 팀이 9월29과 30일에 부산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플러레 단 체전에서 서울선발 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 스포노베이션


[OSEN=홍지수 기자] 모별이, 김현진, 홍세나, 오혜미로 구성된 인천중구청 여자 플러레 팀이 9월29과 30일에 부산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펜싱 여자 플러레 단 체전에서 서울선발 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중구청은 9월 29일에 16강전에서 대구선발을 맞아 45대1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8강전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8강에서는 경기선발을 상대로 24대17 로 꺾고 4강전에 진출했다.

30일 준결승에서는 우송대를 상대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발휘 하며 45-14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준결승에서 대구대를 43-37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온 서울선발을 상대로 33-34의 스코어로 접전 끝에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인천중구청은 경기 초반 서울선발의 기세 에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1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중구청은 뛰어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추격하며 선수들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가 됐다.

한편, 인천중구청의 모별이 선수는 이번 준우승으로 독일 라인루르에서 열린 2025 라인 루르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획득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포함해 올 한 해 총 9개의 메달(금4, 은4, 동1)을 목에 걸며 개인적으로도 빼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모별이는 올해 4차례 열린 선발전 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플러레 여자 부 포인트 기준 8위 안에 들어 대표팀 선발을 이미 확정지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서 기량을 입증하며, 내년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별이는 매니지먼트사인 스포노베이션을 통해 “지난해 전국체전에서도 단체 준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우승을 목표로 정말 많은 시간을 훈련에 쏟으며 열심히 준비했는 데 너무 아쉽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8강에서 한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결승까지 가서 꼭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집중력과 결단력과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 내년 체전은 꼭 우승을 가져오겠다”면서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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