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기로 포인트 쌓고 요금 납부"…SKT, 자급제 전용 앱 ‘에어’ 출시

SK텔레콤이 자급제폰 전용 서비스 ‘에어’를 출시한다. 디지털에 익숙하면서도 자급제폰을 쓰는 2030 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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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SKT는 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T팩토리 성수에서 신규 자급제 서비스 에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자급제폰은 제조사나 온라인몰에서 단말기를 직접 구매한 뒤 원하는 통신사의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이나 이심(eSIM·내장형 가입자 식별 모듈)을 쓰는 방식을 말한다. 브랜드명 에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핵심 서비스와 혜택만 담아 복잡함은 없애고 공기처럼 가벼운 통신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가입 및 개통은 이달 13일부터 가능하다. 전용 앱 ‘에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윤형 SK텔레콤 에어 기획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2030세대 직원들이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을 중심으로 원하는 통신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면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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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다른데

에어의 차별성은 편의성과 포인트 시스템이다. 우선 가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 처리 시간 이외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즉시 개통이 가능한 이심 지원, 신청 후 당일 수령 가능한 유심 배송, 해피콜 없는 자동 유심 개통으로 빠른 셀프 개통을 지원한다. 또 주말 등 즉시 개통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예약 가입 기능을 통해 예약하면 개통 가능한 날 오전 9시에 자동 개통된다. 또 에어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에어 전문 상담원을 통해 실시간 1:1 채팅 상담을 제공한다. 향후 AI 기반 챗봇 상담을 도입해 고객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어 자체 포인트도 운영한다. 요금제 납부부터 제휴사 상품 구매까지 포인트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앱 내에서 만보기, 오늘의 픽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요금 납부에는 월 최대 5000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포인트숍에서도 사용가능하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편의점 상품권 등 1000여 종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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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얼마야

요금제는 월기준 2만7000원·7GB(기가바이트), 3만8000원·15GB, 4만4000원·30GB, 4만5000원·71GB, 4만7000원·100GB, 5만8000원·무제한으로 총 6가지다. 전화와 문자는 기본 무제한 제공이다. 부가(영상)통화는 300분까지다. 약정 기간이 없어 가입과 해지는 자유롭다.





김남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