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필라델피아 동행’ 김혜성, NLDS 로스터 합류 가능할까 “야수 2명 줄어든다, 김혜성도 후보”

OSEN

2025.10.03 20:4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LA 다저스 김혜성.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쳐

LA 다저스 김혜성.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쳐


[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이 선수단과 함께 필라델피아로 향했다. 

다저스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에서 8-4로 승리하며 2승으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전3선승제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결정한다. 

디비전 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이 열리는 필라델피아로 향한 다저스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혜성 역시 선수단과 함께 필라델피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올 시즌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0억원) 계약을 맺은 김혜성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71경기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로스터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1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투수 11명, 야수 14명, 투타겸업 1명(오타니 쇼헤이)으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와 불펜투수 1명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투수 2명이 늘어나는 만큼 야수 2명이 빠지게 된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매체 야후스포츠는 4일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를 예측했다. “투수 13명을 로스터에 넣기 위해서는 보스턴을 상대로 활약한 야수 15명 중 2명을 내보내야 한다”고 언급한 이 매체는 “경기 후반 대수비 요원 저스틴 딘과 유틸리티 및 대주자 요원 김혜성이 후보다. 또는 포수를 3명이 아닌 2명만 데려갈 수 있다. 이 경우 윌 스미스가 포수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스미스가 타격 훈련을 하고 상태를 지켜보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스미스는 포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오랫동안 포수를 보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중요한 시리즈인 만큼 경기 감각을 확인하고 있는 것 뿐이다. 그래서 지금 여러가지 생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른손 골절 부상을 당한 스미스는 지난달 10일 콜로라도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됐다. 그렇지만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한 경기도 출장하지 않았다. 만약 스미스가 포수 수비가 가능하다면 벤 로트벳과 달튼 러싱 중 한 명이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김혜성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진다.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포스트시즌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김혜성이 데뷔 첫 포스트시즌 출장까지 해낼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