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국무부가 지난 7월에 이어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워싱턴DC 근무자 1만명 중 3천명이 감원될 예정이다. 감원 대상 공무원은 주로 인권 및 다양성(DEI), 난민 정착 등의 분야에 종사하던 이들이다. 시민안전, 민주주의, 인권을 담당하는 외국 원조 및 난민, 인도적 업무 부서는 기존 조직이 해체되고, 인도주의 문제와 종교자유 업무 등과 통폐합된다. 장관 직속으로 있었던 12개의 각종 부속실은 8개로 줄었으며, 경제성장, 에너지, 환경부문 산하에는 7개 부서가 있었으나 4개 부서로 통폐합됐다. 대신 군비 통제 및 국제안보 부문은 3개 부서를 5개 부서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