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아이돌 그룹 82메이저 멤버 윤예찬의 '아육대' 엄마가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2025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약칭 아육대)’ 2부에서는 남자 씨름 단체전이 펼쳐졌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전에서는 앰퍼샌드원과 82메이저가 맞붙었다. '언더독' 앰퍼샌드원과 피지컬 강자 82메이저의 대결이었다. 이에 앰퍼샌드원은 "8282 끝내드리겠다"고, 82메이저는 "이 체육관 조명이 얼마나 밝은지 알려드리겠다"라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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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결부터 각 팀 에이스의 만남이었다. 힘과 기술을 모두 갖춘 82메이저의 조성일, 앰퍼샌드원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보여준 마카야가 맞붙은 것. 샅바싸움부터 팽팽한 가운데, 조성일이 배지기로 눈깜짝할 새 끝내버려 감탄을 자아냈다. 결승까지 조성일의 무패 행진이 이어진 것이다.
두 번째로 이어진 최지호와 김도균의 대결, 유도를 배운 김도균이 덧걸이로 빠르게 최지호를 넘기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우승한 82메이저의 대표곡 '뭘 봐'가 체육관을 울렸다. 82메이저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술 알려주신 이태현 감독님 감사하다"라며 예의바른 우승소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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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중계석의 이은지는 시종일관 "예찬씨!"를 외쳤다. 82메이저 멤버 윤예찬을 향해 계속해서 환호와 눈웃음을 보낸 것이다. 준결승에서도 윤예찬이 누에라의 미라쿠를 들어올렸으나 상대를 보호하려다 무릎이 먼저 닿아 패배했던 상황. 이에 이은지는 "아플까 봐 보호하다 졌다는 게 아쉽다. 마음이 착하다"라며 예찬을 감쌌다.
이은지의 감출 수 없는 윤예찬 응원에 전현무마저 "어머님이 오신 줄 알았다"라고 놀란 바. 82메이저의 우승과 더불어 이은지의 환호가 유쾌함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