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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복귀? 이제 모르겠다" 해리 케인 폭탄 발언 "뮌헨 잔류하겠다"

OSEN

2025.10.0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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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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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잉글랜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랜드 복귀를 포기했다. 

토트넘 복귀설이 떠오르던 케인은 “나는 지금 바이에른에서 완전히 몰두하고 있다”면서 복귀설에 선을 그었다.

영국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케인은 “아직 계약이 2년 남았고 서두를 일은 없다. 바이에른과 재계약 논의가 생긴다면 기꺼이 대화할 생각이 있다. 나와 구단, 그리고 가족이 모두 만족해야 한다”며 복귀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어 “바이에른에서 매우 행복하다. 아내와 아이들도 독일 생활을 즐기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가족의 행복이 내 결정에 큰 영향을 준다”며 사실상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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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고 싶어한다고 밝힌바 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달성에 대해 미련이 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케인은 “바이에른으로 떠날 때는 언젠가 돌아오리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마음이 조금 줄었다. 그렇다고 완전히 닫은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확신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올 시즌 케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이미 18골을 기록하고 있다. 두 번의 해트트릭과 다섯 번의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케인은 “예전엔 8월에 골을 못 넣었는데, 이제는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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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서의 생활은 케인에게 단순한 도전 그 이상이다. 그는 “이곳에서 더 나은 선수가 됐다. 지금의 팀이 내 커리어 중 가장 강하다. 경기 흐름을 보는 눈도 최고조에 있다”고 자신했다.

그의 성장 본능은 여전하다. “경기를 다시 볼 때면 내 골보다 수비 장면을 더 유심히 본다. 내가 얼마나 팀에 기여했는지를 보는 게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단순한 득점 기계가 아닌 완성형 공격수로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케인은 “언젠가 발롱도르를 꼭 받고 싶다”고 더 높은 목표를 솔직히 밝혔다. 이를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필요하다. 바이에른은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이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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