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배우 겸 화가 임하룡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강서정 기자] 개그맨 임하룡이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경조사 참석률 1위 연예인이 더이상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하룡은 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저녁 때 안 만나고 점심 시가넹 모임을 가지니까 오래 가더라. 점심모임을 가지면 오래 가게 된다. 술 한 잔 하다 보면 속에 있는 말에 튀어나오고 예의없이 놀다 보면 관계가 깨진다. 점심은 부담이 없더라”라고 했다.
최근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않는 이유로 임하룡은 “요즘 들어 내가 조금 독해졌다. 예전에는 어떤 전화가 와도 다 받았는데 요즘은 좀 덜어내는 시기가 왔다”라며 “사람들이 변했다고 하더라. 기분 나쁠 정도로 내가 전화를 끊고 안 받고 그런다. 나도 너무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사진]OSEN DB.
이어 “그걸 감내해야 하는데 내가 힘드니까. 그런 분위기나 이런 것도 어떨 때 놀 때 계속 그런 분위기가 싫은데 계속 같이 있어야 하면 내가 단절을 하게 되더라. 나이를 먹게 되니까 단절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임하룡은 “그래서 아마 그런 이미지가 달라져서 변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것까지 옛날에는 걱정을 했는데 이제 걱정을 안 한다. 내가 힘드니까. 특히 술 주사 잇는 사람들은 끝까지 챙겨주고 했는데 옛날엔 그냥 놓고 가는 애들이 많더라. 친구끼리 왜 저러나 했는데 내가 그걸 이해하게 됐다. 내가 힘들어 부대낀다. 이제 내 몸 하나 못 견디는데 내가 생각해도 임하룡이 과감해졌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몰차지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그것마저 소심해져서 걱정됐는데 나하고 친해졌는데 그동안 참아줬는데 그것까지 같이 못가겠다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내가 경조사 많이 다닌다고 하는데 내가 마음이 편해서 가는 거다. 안가면 마음이 힘들다. 요즘은 조금 더 냉정해지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