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은 ‘고자극 핫가이 특집’으로 진행, 추신수, 김동현, 백호가 출연했다.
추신수는 ‘야구계의 최수종’이라고 불렸다. 추신수는 연애를 하던 시절, 하원미가 너무 좋은 나머지 집에 안 보냈다며 “계속 데리고 다녔다. 금전적으로 여유 있을 때가 아니라 PC방, 찜질방에 다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랑꾼에게도 반전이 있었다. 추신수는 하원미가 “나 사랑해?”라고 물을 때를 떠올리며 “저도 사람이다. (사랑하냐고) 한두 번 물어보면 괜찮은데 수시로 물어보면. 당연히 사랑하는데 저도 기분 안 좋을 때가 있다. ‘사랑하지’ 이러면 ‘이봐’ 이런다. ‘몇 번 씩 물어봐’ 하면 ‘1억 번을 물어봐도 똑같이 대답해야지’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는 “쉽지 않겠죠? 야구장 일찍 가는 이유가 있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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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이정도는 양호한 것이다. ‘왜 나를 사랑하는데?’ 한다. ‘어릴 때 만났고, 내 아이의 엄마고, 나의 여자고. 나랑 오랫동안 고생했고’라고 하면 정답이 아니다. ‘예뻐서’라고 해야 한다. 이제는 ‘너는 모든 걸 다 가졌다’라고 해야 한다. 그래야 대화가 종료된다”라고 폭로했다. 추신수는 “제가 컨디션 제일 좋을 때가 원정경기 갔을 때다. 이제야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내 유튜브를 보니 한도 무제한 블랙카드, 인원 제한 한국 블랙카드, 공항 라운지 프리패스 카드도 있더라”라며 궁금해했다. 추신수는 “아내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유튜브를 위해 너무 많은 걸 공개해서 제가 미치겠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