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주스페인 한국 대사관은 6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양국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한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정부와 의회, 경제, 언론, 문화예술계 등 각계 인사들과 우리 동포, 외교단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스페인 청년 4명으로 구성된 노바 빅 패밀리(Nova Big Family)의 K팝 댄스 공연, 한국 전통 책갈피에 한글 이름 쓰기, 한식 시식 등을 즐겼다.
임수석 대사는 환영사에서 "양국은 현대사 흐름, 인구, 경제력, 국민 정서 등 여러 면에서 쌍둥이처럼 닮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주요 20개국(G20), 유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풍성해졌다"며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가 사상 최대 규모로 열려 수십만 명 스페인 국민이 함께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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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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