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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팝' 작곡 쿠시♥'유리 사촌' 비비엔, 프로듀서 부부 탄생.."11일 결혼"[핫피플]

OSEN

2025.10.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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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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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음악 프로듀서 부부가 탄생한다. 화제의 글로벌 히트곡 ‘소다 팝’을 만든 쿠시와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 동생 비비엔이 그 주인공이다. 쿠시와 비비엔은 9년 열애 끝에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앞두고 있다.

쿠시와 비비엔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8일 OSEN에 “쿠시와 비비엔 두 사람이 오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며, “결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쿠시와 비비엔은 2016년 7월 열애 공개 이후 9년간 장기 연애를 이어오다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합은 음악 프로듀서 부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K팝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1984년생인 쿠시와 1993년생 비비엔은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한 커플이다. 10년 가까지 장기 연애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기도 하다. 두 사람 모두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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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정식 데뷔했으며, 2007년 작곡가로 전향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과 2NE1 등의 곡을 작업했다. 2008년 지드래곤의 솔로곡 ‘But I Love U’와 태양의 솔로 앨범 ‘Hot’의 ‘나만 바라봐’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프로듀서의 길을 걸었고, 태양의 ‘Make Love’ 단독 작사, 작곡, 랩 피처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09년에는 2NE1의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I Don’t care’를 테디와 공동 작업하기도 했으며, 2NE1의 1집 타이틀곡 ‘박수쳐’도 작업했다. 쿠시는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도 함께 작업했으며, 2015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곡인 ‘’도 만들었다. 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를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2016년 테디가 설립한 YG 산하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로 들어간 쿠시는 2017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인으로부터 코카인 2.5g을 사서 주거지 등에서 7차례에 걸쳐 0.7g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미야오, 이즈나 등과 작업해온 쿠시는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사자보이즈가 부른 곡 ‘소다 팝(Soda Pop)’과 ‘유어 아이돌(Your Idol)’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다시 한 번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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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인 비비엔은 다수의 잡지 화보와 광고에 출연했으며, 소녀시대 멤버 유리의 사촌 동생으로 먼저 유명세를 탔다. 2016년부터 쿠시와 공개 연애를 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해에는 엠넷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I-LAND2 : FINAL COUNTDOWN’에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결성된 팀 이즈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비비엔은 과거 유리와 함께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사촌 언니 유리의 유명세에 대해서 “언니의 덕도 있지만 나 역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 

음악 프로듀서로는 그룹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비롯해 블랙핑크의 ‘Ready For Love’, 태양의 ’Nightfall’, 전소미의 ‘개별로’, 블랙핑크 지수의 ‘꽃’, 조현아의 ‘줄게’, 헤이즈의 ‘빙글빙글’, 지드래곤의 ‘HOME SWEET HOME’ 등 작업에 참여했다. 지수와 조현아, 헤이즈의 곡 등 연인인 쿠시와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사진]OSEN DB, 비비엔 SNS.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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