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태양, 전소미, 미야오, 올데이프로젝트 등이 소속된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로 있는 쿠시가 9년 열애 끝에 비비엔과 결혼을 발표하며, 소녀시대 유리와도 가족이 된다.
8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OSEN에 “쿠시, 비비엔 두 사람이 10월 11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결혼식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이외에 결혼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한 뒤 2007년부터 작곡가로 전향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지드래곤, 태양, 2NE1 등의 노래를 작업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현재는 더블랙레이블 소속으로 활동 중이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 팝’을 만들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엔은 2015년 쎄시 모델경연대회에 지원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소녀시대 유리 사촌동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엠넷 서바이벌 ‘아이랜드2: N/a’에 출연해 뮤직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으며, 데뷔 그룹인 이즈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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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2016년 7월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를 인정했고, 이후 9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두 사람은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개월 전부터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984년생인 쿠시와 1993년생인 비비엔은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장기 연애를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의 결혼으로 인해 비비엔의 사촌언니인 소녀시대 유리와 쿠시도 가족이 됐다. YG 출신인 쿠시와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그룹 중 하나인 소녀시대 유리가 가족으로 묶였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