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댄스스포츠, 권총 사격, 400m 릴레이 등의 종목들의 결과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화제성 일등 공신 댄스스포츠 경기가 펼쳐졌고, 최근 Pookie(푸키)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문샤넬을 비롯해 압도적인 가창력과 힙한 퍼포먼스로 '핫 서머퀸' 수식어를 얻은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쥴리 등의 출전했다. 여기에 발레 전공자 트리플에스(tripleS) 지연, 댄스스포츠 15년 경력의 프로선수 X:IN(엑신) 노바 등 숨은 실력자들이 새롭게 출전해 걸그룹 최고의 ‘댄싱퀸’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초반에는 신예 걸그룹 엑신의 노바가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올해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견제를 받았다. 4세부터 댄스 스포츠를 선보인 라틴 경력 15년을 자랑하는 경력자였던 것.
[사진]OSEN DB.
노바가 높은 점수로 줄곧 1위를 지켰고, 이어 지난해 은메달리스트 WOOAH(우아)의 나나가 금메달을 향한 재도전에 나섰다.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가 히트곡 '골든'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지만, 아쉬운 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주자로 문샤넬에 등장했고, 전현무는 "이분이 정말 다크호스라고 하더라", 전문가 해설위원은 "올드 라틴팝 장르를 선택했는데, 문샤넬이 미국 태생이라서 라틴팝에 익숙하다. 표현력 자체가 다른 선수들과 다를 것 같다"고 기대했다. 무대 직후, 전현무는 "이름만큼 명품 무대였다", 이은지는 "디테일한 행동을 너무 잘했다", 해설위원은 "부채와 표현한 콘셉트와 삼바가 너무 잘어울렸다"고 평했다.
그러나 노바의 열연과 점수를 넘지 못했고, 올해 우승자는 노바로 결정됐다. 이에 엑신 멤버들은 모두 달려와 금메달을 축하해줬다. 노바는 "오래 전부터 하고 싶은 무대였다. 한국 오기 전에도 나오는 게 꿈이었다. 엑신이 나오게 됐으니까 되게 행복했다.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즐겁게 무대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