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민수는 8일 "아들래미 '결혼 하지 못하는 이유' 미방분 즐감~"이라는 글과 함게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이예준과 노래방에서 듀엣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윤후는 아빠 윤민수와 이예준이 지난 7월 발매한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를 열창했고, 의외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윤후가 첫 소절을 부르자, 윤민수는 "이야~"라고 감탄했고, 윤후는 점점 감정을 몰입하더니 아빠를 쏙 빼닮은 열창 제스처까지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윤민수는 나윤권의 '나였으면'을 부르는 윤후 모습도 추가하면서 "보고싶은 내새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후야 데뷔하자", "어머나~ 음반내도 되겠다", "그 아빠의 그아들", "윤후 목소리가 너무 좋다", "고음할 때 얼굴 표정이 윤민수 님이랑 완전 똑같아", "아빠 어디가 아기 윤후가 훈남으로 저렇게 컸다니..보고 있어도 신기하다",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귀여운 8살 윤후가 너무 잘생겨졌는데 노래까지 잘해 이거 완전 반칙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OSEN DB.
한편 윤후는 2013년 윤민수와 MBC 인기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UNC)에 재학 중이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는 2023년 기준 미국 대학 랭킹 22위에 오른 명문대로, 윤후는 경영을 전공하고 있다.
윤민수는 지난 2006년 아내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윤후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18년만인 올해 5월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전 아내는 윤민수의 SNS에 글을 올리고 "어릴 때 만나 결혼해서 힘들었을때나 기쁠때나 함께 하며 가족과의 관계가 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지만 서로 힘들어져서 여기까지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래도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에 서로를 응원하며 후의 엄마 아빠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