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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서와' PD "라이X타망, 韓 5성급 호텔도 가..'네팔 시위' 잘 있다고" (인터뷰①)

OSEN

2025.10.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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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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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10년 후에 보자'고 인사했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PD가 리부트 3년 마지막을 장식한 '태계일주4'의 네팔 소년 라이, 타망과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MBC에브리원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약칭 어서와)'가 지난 9일 방송된 419회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이로써 '어서와' 시리즈는 지난 2022년 컴백한 리부트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일찌감치 시즌4 컴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 이에 리부트 시즌을 연출한 이순옥 PD와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서와' 리부트의 마지막은 네팔에서 온 소년 라이, 타망이 장식했다.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앞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약칭 태계일주4)'에서 기안84의 현지 동생들로 친숙한 인물들이다. 네팔 히말라야 산맥을 슬리퍼를 신고 오르던 셰르파 소년들이 한국 땅을 밟아 기뻐하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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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열망에서 비롯됐다. "네팔 친구들은 시청자분들께서 진짜 많이 출연 요청을 해주셨다"라고 밝힌 이순옥 PD는 "다른 나라 방송인데도 타망, 라이 초대해 달라는 글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그럴 때에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저희는 의미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고, 시청자들의 요청에 저희가 응답한 것"이라고 라이, 타망의 섭외 이유를 밝혔다. 이 가운데 '태계일주4'에도 동행했고 한국에서 배우이자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검비르가 큰 도움을 줬다고. 

특히 이순옥 PD는 "포르피 가족 때도 그렇지만 타망, 라이를 본 시청자 분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실 줄 몰랐다. '어서와' 리부트 3년을 하면서 최근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것 같다"라며 기뻐했고, "시즌 마지막을 의미 있게 정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타망, 라이에게 큰 고마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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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촬영 후에 타망, 라이와 만나서 한국의 한 5성급 리조트 호텔도 가고, 워터파크도 갔다. 친구들이 진짜 좋아하는걸 보니 정말 보람있더라"라며 "순수하고 착한 막냇동생 느낌이었다"라고 라이, 타망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공교롭게도 타망, 라이가 촬영을 마치고 돌아간 뒤 그들의 고향 네팔 현지에서 Z세대 혁명이 발생해 전세계를 달구고 있는 상황. 제작진의 연락은 닿았을까. 이순옥 PD는 "이후 네팔 소식을 듣고 걱정도 됐다. 다행히 안전하게 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도했다"라며 "방송 마지막에 '10년 후에 보자'라고 인사했는데 꼭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단독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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